오늘은 칠곡 홈플러스 문화센터 ‘아이좋아 콩콩콩’ 수업에서 토마토 촉감놀이를 하고 왔어요.
이 수업은 권현주 선생님이 진행하시는데, 아이 눈높이에 꼭 맞춘 재미있고 오감이 살아있는 활동들이 가득해요.

처음 토마토를 먹었을 땐, 이혀니가 입을 꼭 다물고 찡그렸어요 ??
새콤달콤한 맛이 아직 익숙하지 않았나 봐요.
발로 토마토를 문지르는 활동은 더더욱 싫어했어요!
이런 촉감은 처음이라 그랬겠죠?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이혀니가 스스로 토마토를 만지기 시작했어요.
조물조물 손으로 눌러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다시 한 입 맛도 보더라고요.
역시 토마토는 케찹으로 먹는 게 제일 좋다는 듯한 표정! ??

오늘 미술가운을 챙겨간 게 신의 한 수였어요.
물감처럼 튀고 묻고 난리였지만, 가운 덕분에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촉감놀이는 집에서는 쉽지 않은데,
문화센터에서 이렇게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오감이 열리는 즐거운 하루였어요!